[오르골] 대만 오르골. – 회전목마, 기차

2024년 새해를 맞아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새해 첫날부터 모두가 끝났다는 코로나에 늦게 걸려서 일주일 동안 고생했고(한창 유행할 때는 한 번도 안 걸려서 이번이 첫 확진이었다) 또 이사를 가서 생활에 나름대로 안정감이 생기거나. 많은 변화가 있는 가운데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의미에서 선물을 주기로 했다.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이른바 대만의 오르골. 핫트랙스 전시품을 보고 반한 이후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상황.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새해의 기분을 빌려서 지고 말았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고른 두 가지는 회전목마와 빙빙 도는 기차. 두 가지 굿즈를 소개해 드리자면··· 2024년 새해를 맞아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 새해 첫날부터 모두가 끝났다는 코로나에 늦게 걸려서 일주일 동안 고생했고(한창 유행할 때는 한 번도 안 걸려서 이번이 첫 확진이었다) 또 이사를 가서 생활에 나름대로 안정감이 생기거나. 많은 변화가 있는 가운데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의미에서 선물을 주기로 했다.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이른바 대만의 오르골. 핫트랙스 전시품을 보고 반한 이후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상황.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새해의 기분을 빌려서 지고 말았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고른 두 가지는 회전목마와 빙빙 도는 기차. 두 가지 굿즈를 소개해 드리자면···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

먼저 소개해드릴 건 회전목마 오르골입니다. 택배로 받으면서 파손 걱정이 컸는데 보시다시피 스티로폼으로 감아왔어요. 열자마자 나오는 저런 모습에 내심 안도했어요. 스티로폼을 잡고 오르골을 꺼내면··· 먼저 소개해드릴 건 회전목마 오르골입니다. 택배로 받으면서 파손 걱정이 컸는데 보시다시피 스티로폼으로 감아왔어요. 열자마자 나오는 저런 모습에 내심 안도했어요. 스티로폼을 잡고 오르골을 꺼내면···

귀엽다. 너무 귀엽다. 소름끼치게 귀엽다. 파손 하나 없는 것은 차치하고, 일단 그 귀여움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게다가 다리는 두 쌍뿐이라는 게 매력 포인트. +_+ 귀여워. 너무 귀엽다. 소름끼치게 귀엽다. 파손 하나 없는 것은 차치하고, 일단 그 귀여움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게다가 다리는 두 쌍뿐이라는 게 매력 포인트. +_+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

그중 가장 치인 것은 다름 아닌 말들의 표정. 말 그대로 수제인지 네 마리 모두 표정이나 눈의 크기 등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어리버리하면서도 순박해 보이는 저 눈빛입니다. 저기에 제대로 치였어요. 그중 가장 치인 것은 다름 아닌 말들의 표정. 말 그대로 수제인지 네 마리 모두 표정이나 눈의 크기 등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어리버리하면서도 순박해 보이는 저 눈빛입니다. 저기에 제대로 치였어요.

회전목마 하단부를 보면 저렇게 똑딱똑딱 스위치가 보인다. 저거 젖히고 켜고 끄는 것 같아. 궁금해서 스위치를 켜면··· 회전목마 하단부를 보면 저렇게 똑딱똑딱 스위치가 보인다. 저거 젖히고 켜고 끄는 것 같아. 궁금해서 스위치를 켜면···

 

저게 끝이야. 처음 받자마자 붙이면 저거 끝. 곤란한 것은 이 녀석, 상하 전후 모두 봐도 태엽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걸 보고 어쩌나 하는 생각, 반품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뒤섞여 당황했고, 약 30초 정도 멍해 있었던 것 같다. 건전지 이런 거 끼우는 부분도 없었으니까. 그러다가 좀 더 알아보니 금방 해결됐다. 스위치 바로 위 원판을 만약을 위해 돌려보면 태엽 소리가 들린다. 회전목마 하부 원판 자체가 태엽이었던 것이다. 2~3바퀴 정도 돌려보고 다시 스위치를 켜면······ 저게 끝이야. 처음 받자마자 붙이면 저거 끝. 곤란한 것은 이 녀석, 상하 전후 모두 봐도 태엽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걸 보고 어쩌나 하는 생각, 반품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뒤섞여 당황했고, 약 30초 정도 멍해 있었던 것 같다. 건전지 이런 거 끼우는 부분도 없었으니까. 그러다가 좀 더 알아보니 금방 해결됐다. 스위치 바로 위 원판을 만약을 위해 돌려보면 태엽 소리가 들린다. 회전목마 하부 원판 자체가 태엽이었던 것이다. 2~3바퀴 정도 돌려보고 다시 스위치를 켜면······

드디어 제대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빠르게 돌다가 감긴 태엽이 풀릴수록 음악이 점점 느려진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오르골 음악은 다름 아닌 ‘천공의 성 라퓨타’의 엔딩곡인 ‘그대를 싣고’. 오르골 음악은 무작위라고 해서 무슨 노래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노래가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나오니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에는 회전열차 오르골을 소개하겠습니다. 드디어 제대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빠르게 돌다가 감긴 태엽이 풀릴수록 음악이 점점 느려진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오르골 음악은 다름 아닌 ‘천공의 성 라퓨타’의 엔딩곡인 ‘그대를 싣고’. 오르골 음악은 무작위라고 해서 무슨 노래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노래가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나오니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에는 회전열차 오르골을 소개하겠습니다.

이쪽도 나름 포장에 신경써왔다. 비닐에 부품 같은 게 있어서 이번엔 조립하는 줄 알았는데 다름 아닌 기차였다. 비닐에서 기차를 뽑아보면··· 이쪽도 나름 포장에 신경써왔다. 비닐에 부품 같은 게 있어서 이번엔 조립하는 줄 알았는데 다름 아닌 기차였다. 비닐에서 기차를 뽑아보면···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

이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작은 기차를 볼 수 있다. 기관차 부분 아래쪽에 사진처럼 자석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오르골 몸체의 레일 안쪽과 반응하여 회전하면서 돌아가는 것 같다. 기차가 아기자기하게 돌아가는 것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본체에 올려봤다. 이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작은 기차를 볼 수 있다. 기관차 부분 아래쪽에 사진처럼 자석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오르골 몸체의 레일 안쪽과 반응하여 회전하면서 돌아가는 것 같다. 기차가 아기자기하게 돌아가는 것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얼른 본체에 올려봤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귀여워. 그것도 나무랄 데 없이. 기차도 기차지만 주변에 붙어있는 나무들, 모양도 색깔도 너무 사랑스럽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귀여워. 그것도 나무랄 데 없이. 기차도 기차지만 주변에 붙어있는 나무들, 모양도 색깔도 너무 사랑스럽다.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입니다 이전 이미지 다음 이미지입니다

가까이서 보니까 이런 모습. 가운데 섬에 있는 집같은 곳이 기차역이죠…? 그리고 이건 밑면을 보면 태엽이 따로 있어요. 이걸 돌려서 스위치를 켜보면··· 가까이서 보니까 이런 모습. 가운데 섬에 있는 집같은 곳이 기차역이죠…? 그리고 이건 밑면을 보면 태엽이 따로 있어요. 이걸 돌려서 스위치를 켜보면···

이번에도 ‘당신을 태우고’ 당첨. 둘 다 같은 노래라 조금 맥빠지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무작위로 음악이 오는 가운데 전혀 모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이 들어오는 것 역시 그래서 문제일 테니까, 둘 다 같은 음악이지만 사랑하는 노래라는 점에 위안을 줬다. 무엇보다 오르골 자체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 ㅋㅋㅋ 이번에도 ‘너를 태우고’ 당첨. 둘 다 같은 노래라 조금 맥빠지는 느낌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무작위로 음악이 오는 가운데 전혀 모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음악이 들어오는 것 역시 그래서 문제일 테니까, 둘 다 같은 음악이지만 사랑하는 노래라는 점에 위안을 줬다. 무엇보다 오르골 자체가 너무 예쁘고 귀엽거든. ㅋㅋㅋ

매우 늦은 코로나19로 나름대로 몸살로 두통에 시달리는 와중에 기다리던 오르골 2개를 이렇게 마주하게 돼 왠지 더 반갑고 기뻤다. 새해 첫날부터 걸린 코로나19는 한 해에 나쁜 일을 액땜했다고 해서, 이 두 아이를 맞이한 것은 한 해에 좋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2024년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으로 대만 오르골 소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 많이 늦은 코로나19로 나름대로 몸살로 두통에 시달리는 와중에 기다리던 오르골 2개를 이렇게 마주하니 왠지 더 반갑고 기뻤다. 새해 첫날부터 걸린 코로나19는 한 해에 나쁜 일을 액땜했다고 해서, 이 두 아이를 맞이한 것은 한 해에 좋은 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2024년을 맞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으로 대만 오르골 소개 포스팅을 종료합니다 🙂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