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계 저자 김현경 그림 루쉰.권애영 옮김, 레오니트 판텔레예프 원작 출판 현북스 출시 2023.04.05.
러시아 동화는 읽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루쉰이 고른 러시아 동화라고 해서 루쉰이 누군지 먼저 찾아봤어요. 근현대 중국 문인 중 가장 존경받는 작가라고 하며 루쉰이 중국어로 번역한 동화를 현 북스에서 출간한 것이었습니다.
이 책의 그림은 한국 작가가 그렸는데 러시아가 배경인 동화를 그리기 위해 러시아를 공부하고 참고해서 그렸다고 합니다. 처음 나오는 그림으로 이국적이면서도 하늘하늘 김나는 계란빵이 밥을 바로 먹어보는 책이었는데 맛있어 보였어요.
뻬티 카드는 보호되지 못한 아이이었습니다.책의 내용이 전혀 예상 못하고 욕조의 물이 갑자기 줄었다는 이야기에 훔친 금딱지 시계가 요술이라도 쓸 것인지, 금딱지 시계에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지 등 여러가지 상상을 하면서 책을 읽었는데 이유를 알면 재미 있었습니다.장작이 쌓여서 계획에 실패한 페티카이 스스로를 위로하자 아이다울 긍정적인 생각이 좋았습니다.겨울에 장작을 실내로 옮기는 작업에서는 신이 나았을 뻬티 카드이었지만 생각대로 없는 상황을 맞아 절망합니다.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기회였습니다.자치회에서 경제 사무 책임 지는 사람에 추천됐고 노동의 가치와 공부의 즐거움도 경험하고, 아이 다운 생활에 익숙해질 겁니다.이 이야기 속에는 따뜻하고 좋은 어른을 많이 만납니다.그러면서 뻬티 카드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가 됩니다.마지막으로 김 시계를 진짜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이야기는 끝납니다.이 책을 쓴 러시아 작가의 경험을 쓴 동화라고 합니다.마을이 아이를 키우려고도 생각했다.어려운 환경의 아이를 어른들이 따뜻한 관심과 신뢰, 사랑으로 키우면 제대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동화입니다.-출판사에서 도서의 지원을 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