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노동자, 중개업소·평점제 때문에 ‘직업만족도’ 뚝뚝↓
배달 노동 단체인 “라이더 유니언”소속 배달 기사들이 4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플랫폼 업체와 정부에 라이더 보호 법 제정과 산재 전속성 기준 폐지 등을 요구했다.기사의 내용과 무관./사진=뉴스 1중개업자나 평점제도 때문에 플랫폼 근로자의 일자리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무 총리실 산하 한국 직업 능력 연구원은 15일”KRIVET이슈 브리프”235호에서 “플랫폼 근로자의 일자리 만족도 조사”를 발표했다.이번 설문 조사는 플랫폼 근로자 3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노동의 유형과 직종에 따른 일자리 만족도를 조사한 것이다.이 조사에서는 플랫폼 노동자를 온라인에서 일을 받고 작업하고, 그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웹 기반형(프리랜서형 프로그래머와 웹 디자이너 등)과 오프라인의 특정 장소에서 수행하는 지역 기반형(배달, 대리 등)로 양분하고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웹 기반 플랫폼 노동자의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50.6%)은 전체 근로자(30.7%)보다 높았지만 지역 기반 플랫폼 노동자의 만족도(23.3%)은 전체 근로자보다 낮았다.소득에 만족하는 비율은 플랫폼 전체 근로자에서는 26.7%로 나타나고 전체 근로자 23.1%보다 높았지만 플랫폼 노동 유형별로는 웹 기반형(38.3%)가 지역 기반형(22.4%)보다 15.9%포인트(p) 높았다.”근무 환경”의 경우”웹 기반”플랫폼 노동(64.2%)와 “지역 기반”플랫폼 노동(19.2%)의 만족도가 큰 차이(45.0%p)를 나타냈다.특히 운송 직종은 “장래성”과 “근무 환경”영역에서 조사 대상 가운데 다른 모든 플랫폼 직종에 비해서 만족도가 낮았다.일자리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별로 분석한 결과, 중개 업체나 평점 제도가 있을 경우 일자리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개업자가 있으면” 하는 것”과 “소득”의 만족도가 평점 제도가 있으면”소득”과 “고용·소득 안정성”의 만족도가 각각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반면, 플랫폼과 노동자의 거래 조건 변경 시에 동의 절차가 있을 때와 산재 보험에 가입했을 때는 일자리 만족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동의 절차는 ” 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를 산재 보험 가입은 ” 하는 것”,”소득”,”고용·소득 안정성”에 대한 만족도를 각각 높이겠다고 조사됐다.한국 직업 능력 연구원의 김·보미 연구 위원은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 안정과 미래에 불안감으로 여기고 교육 훈련 기회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이라며”이직을 고려한 개인 주도 교육 훈련과 노동 안정을 위한 직종별 특화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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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61512390769299
플랫폼 노동자, 중개업소·평점제 때문에 ‘직업만족도’ 뚝↓-머니투데이 중개업소나 평점제도 때문에 플랫폼 노동자의 일자리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5일 KRIVET 이슈브리 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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