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던 분도 고시를 준비하면서 당시 30대 후반~40대 가까이 됐다. 지금으로부터 25~26년 전의 일이니까. 집이 되신 분이지만 결국은 짧게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 속마음을 조금 얘기했던 게 기억난다.문득 KBS 방송을 보고…고시원에서 인생을 사는 애틋한 삶을 보면서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 신분님 말씀대로 신빈곤의 시대! 드러나지 않게 투명하게 산다는 말처럼… 성인이 된 삶은 치열한 전쟁 같으니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지 말고 부지런하고 근면하게 사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