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도우미 이모의 등원일기 222) 혼자 씻기는 몇 살부터?

아줌마… 머리가 가려워요.어제 머리 안 감았어요?어제는 샤워만 했어요.아, 엄마가 바빠서 머리를 못감았나봐요.아가씨가 머리의 양도 많고 길기도 하거든요.Bessi, 출처 Pixabay더운 여름… 장마에, 폭염에… 땀을 흘리며 끈적이는 것을 싫어하는 어른들은 잘 뛰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은 상관없이 열심히 뛰어다닙니다.그러니까 땀은 또 얼마나 많이 흘릴까요?땀을 흘려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부럽지만, 놀고 난 후 머리에서 점점 올라오는 머리 냄새는 ‘으악!’하고 코를 찌릅니다.그럼 꼬마가 머리를 감는 게 어때요? 어? 아줌마… 저는 머리를 감을 수 없어요~~~ 그래? 닫아봐요. 친구들은 아마 다 씻을걸?어떻게 씻나요?아주머니가 아가씨에게 무리한 부탁을 했을까요?그럼 우리 아이들은 언제부터 혼자 샤워도 하고 머리도 감을 수 있게 될까요?Semevent, 출처 Pixabay사실 정답은 없어요. 스스로 서있을 수 있고 물놀이를 많이 할 때부터 씻는 연습을 시키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아이들이 수영장에 다녔잖아요.엄마가 함께 있는 영유아가 아닌 경우 아이들은 수영 후 샤워실에서 스스로 씻었습니다.물론 씻었다기보다는 샤워로 뿌렸다.가 맞겠죠.하하하하하하 웃으면서 친구들 물놀이도 하면서 거품수건으로 닦아주고… 근데 머리 감는건 좀 힘들었을거에요. 머릿속까지 손가락을 넣어서 거품을 내도록 해야 하고 그 거품이 눈에 들어오면 맵잖아요.하지만 그렇게 샤워하는 것이 힘들 줄은 몰랐어요.즐거운 수영이 끝난 후 다른 형태로 이어지는 물놀이 시간이거든요.Val14, 출처 Pixabay왜..처음 흙 놀이를 할 때는 손에 조금 묻어도 옷에 비비면서 털어내는데 놀고 있으면 귀찮다는 듯, 혹은 나중에 한꺼번에 털어 좋다는 듯이 무심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아주머니, 다음 주 유치원에서 헤엄치는데.수영을?아..유치원에서 임시로 풀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노는 것 같습니다. 딸도 유치원에 다닐 때 즐겁게 놀더군요.그럼 수영이 끝난 뒤 머리는 어떻게 씻나요?___-꼬마 딸이 한동안 침묵을 했습니다.아마 친구는 자기에서 샤워도 하고 머리도 씻을 수 있을걸요?못하는 친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자신에서 목욕 못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스스로 하는 친구는 정말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아줌마, 나도 연습하고 보겠습니다.그러네, 그것이 좋으세요~유치원에서 어머니와 돌아오면 엄마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샤워를 하고 머리도 빨았더니···. 우와~학교에 갈 준비를 다 할 것입니다.우리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 이전은 매일 계속되는 유치원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힌 것이 과감하게 훈련하지 않으면 어려워진 게 너무 많아졌어요.atoms, 출처 Unsplash거기에 소극적이거나 낯을 하는 아이들은 더 힘들어요.그래서 집에서는 가능하면 서툴러도 생활적인 부분은 혼자 하게 해놓는 게 좋대요. 처음에는 못하는 했으면 좋겠어. 울고 떼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면적으로 돕는 것보다는 적당한데! 조금씩 도움을 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안 그러면 나중에 “제 아이가 이런 일도 못하니?”라며 현자 시간이 오기도 있다구요. 대신 조금 무심한 것 같다. 조금 서툴고 실수를 해도”별거 아니야””다시 한번 하면 좋아…”정도의 반응을 보여야 아이도 편하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요즘은 아이를 키우기가 정말 힘들겠군요. 코로나의 때문에 마음껏 밖에 나가서 놀지도 못하니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것을 많이 놓치기 때문입니다.그래도 뭐 괜찮잖아요.몇 차례 실수를 하게 되고 보면 어느새 우리 아이들은 커지고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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