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맞을 수 없다. 하지만 서로 어느 정도 노력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인간관계인데 사람이란 매우 어려운 존재다.
강사 생활을 시작한 지 14년째, 내년이면 15년이 된다. 하루에 10분 이상 회원님과 마주 앉아 대화하고 관리하는 회원은 많으면 30명 이상,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빨리 가는 회원이 있고 시간이 느린 회원이 있다. 불편한 회원이 있고 불편하지 않은 회원이 있다.
20대 초반의 강사를 시작했을 때는 사람들이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모두가 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나도 마찬가지로 모두가 좋아하지 않아.
어렸을 때는 싫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바로 싫어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하고만 지내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만 친해지고 싶었지만 이제는 좋은 사람뿐만 아니라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도 내가 너를 싫어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노력할 거야. 싫다는 정의를 찾아보면 ‘싫다’고 나오는데, 나는 그 누군가를 꺼린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c2b1dd2bcfbf4d48adb44df2cd20a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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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냐고요? 불편하니까… 그냥 불편하다.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없고 싫어지는 계기가 있어도 주관적이다.
요즘 가장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한 인물이 있어. 꽤 자주 만나는 사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자주 만나는 사이는 아니다.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왜 나만 건강하게 지내야해… 하긴 공적인 관계인데 표면적으로라도 그냥 잘 지낼 수는 없는 건지 답답하고 짜증난다. 요즘 이명과 돌발성 난청 증상으로 힘든데 이분과 만날 시간이 되면 더 심각해지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그 사람을 피할 수 있을까? 전혀 보고싶지 않은데.. 너무 답답해…
답은 하나다. 스스로 더 강해지고 내면을 더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나로 인해 내 세계에서 행복해질 것이다. 그는 자신의 세계에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식생활 장애는 없어야 한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일 뿐 폭식과 절식을 반복하지 말자. 스스로에 대한 변명일 뿐이다. 나는 나를 통제하고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